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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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ng 2011-03-24 1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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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8 제대혈(臍帶血) : Umbilical cord blood.................. "세상에 태어났을 때 너무 놀라서 1년 반 동안 아무 말도 못했어요(do not talk for a year and a half)." 미국의 코미디언 그레이시 앨런은 이 '험한 세상'과의 첫 대면을 이렇게 희화화했다(make a caricature of her first encounter with this harsh world). 말을 배우기 전까지 기간을 이 세상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다고 코믹하게 탓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신생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더한 충격에 빠진다(be in for a tougher shock).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고(catch a weasel asleep) 하더니, 눈도 뜨기 전에 탯줄을 자르고 그 안에 있는 피까지 앗아가버리기(snatch the blood away from it) 때문이다. 신생아를 장래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in order to protect the newborns against future illnesses) 탯줄 혈액을 채취해놓는 열풍(the craze for collecting blood from the umbilical cord)이 이어지면서 산모와 아기가 위험에 처하는(be put at risk)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제대혈 확보를 위해 출산 직후 수분 만에 피를 추출하는데(have the blood extracted just a few minutes after giving birth), 그 악영향이 발생하고(have a harmful influence on it) 있는 것이다. 제대혈은 줄기세포를 함유한(contain stem cells) 혈액으로, 아이에게 백혈병이나 여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leukaemia or another life-threatening disease)이 혹시 생기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된다(be stored to be used to treat the child). 기간과 비용은 영국의 경우 최장 25년에 1500파운드(약 277만원)까지 든다. 문제는 제대혈 채취가 출산 중 대단히 위험한 시점에(at a very risky time during births) 이뤄진다는 점이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신생아가 제대로 호흡을 하는지(be properly breathing), 산모가 과다 출혈을 하지는 않는지(be not bleeding heavily) 분만에 촉각을 곤두세워야(pay sharp attention to the delivery) 하는데 일부는 제대혈 채취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11.9.26 극장 팝콘 판매원 : A cinema popcorn seller................. 극장 팝콘 판매원이 할리우드의 대박 영화(a Hollywood blockbuster)로 만들 시나리오(a movie script)로 1000만달러 거래를 따냈다(land a $10 million deal).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스튜어트 갤럽(31)은 20대 초반, 영화 시나리오로 성공해보겠다는 일념으로(with the single-minded desire to succeed in the film scenario) 극장에 취직했다(get a job in a theater). 매일 영화와 관객을 접하면서 시나리오 작성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focus all his efforts on the script) 위해서였다. 스릴러 영화 각본을 쓰는 데 10년을 쏟아부었다. 극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뒤에는(after being made redundant) 더 악착같이 달라붙었다(toil and moil for the film script). 그런 각고의 노력(his hard work and effort)은 할리우드 측의 엄청난 투자로 결실을 보게(pay off in the form of a huge investment from Hollywood) 됐다. 11.9.20 이혼 서류 : Divorce paper.................................. 아내 : 당신은 늘 지갑 속에 내 사진을 갖고 다니는데(carry my photo in your wallet), 왜 그래요? 남편 : 아무리 불가능한(no matter how impossible) 문제라도 당신 사진을 보면 어떻게든 해결하게 돼. 아내 : 내가 당신에게 얼마나 기적적이고 영향력 있는(how miraculous and powerful) 존재인 줄 알겠지요? 남편 : 맞아. 당신 사진을 보면서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또 어디 있겠나" 생각하면 만사가 두렵지 않아.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내 어디가 제일 좋아(like most in me)? 예쁜 얼굴 아니면 섹시한 몸매?" 남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더니(look at her from head to toe) 대답했다. "당신의 그런 유머 감각(your sense of humor)." 어느 이혼녀(a divorcee)는 남편과 종교적 이유 때문에 이혼했다고(divorce her husband for religious reasons) 말했다. "그 사람은 자기가 신(神)인 줄 알아요. 나는 그 사람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11.9.12 명절 증후군 : Holiday syndrome..............................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 중 하나가 울화병(emotional disorder as a result of repressed stress)이다. 주로 시댁 식구들 때문에, 남편의 어정쩡한 태도 때문에(because of her in-laws and her husband's ambiguous attitude) 생긴다. "여보, 우리 얘기 좀 해요(we need to talk)." 이런 제의는 사태만 악화시킬(make things worse) 뿐이다. 역효과만 가져온다(bring about an opposite effect). 평상시(at ordinary time)에도 "우리 얘기 좀 해요"는 십중팔구(ten to one) 불화를 가중시킨다(aggravate the marital discord).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남녀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다(be down to basic biological dif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선사시대부터(dating back to pre-history) 여자는 임신을 하는 취약한 역할(a vulnerable role as childbearer)로 인해 안전과 생존을 위해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할(depend on somebody's support for security and survival) 수밖에 없었다. 이후 수천년간 여자는 걱정을 공유함으로써 두려움에 대처해왔다(deal with fear by sharing her worries). 반면 남자는 자기 역할이 보호자라는 인식이 내장돼(be hard-wired to see his role as defender) 있다. 보호·부양해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여자가 자기를 선택했다고(choose him for his ability to protect and provide) 본능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여자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당장 수치감을 느끼고(feel ashamed) 감정적으로 오그라든다(withdraw emotionally). 11.9.9 단편소설 '소나기' : The short story titled 'A shower'.........................
소년은 까무룩 잠이 들었는가(drift off to sleep) 하는데…. "허, 참 세상일도…(What a world we live in…)." 아버지 말이 들린다. "그런데 참, 이번 계집앤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가(how precocious the young thing is) 않아.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아?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고(bury her in the clothes she has been wearing)…."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에 엘러너 디서리치라는 소녀가 살았다. 살았었다. 여섯 살 나이로 죽었다(die at the age of six). 긴 금발 머리에 환한 미소를 가진(with long blonde hair and a radiant smile) 아이였다. 레이스가 달리고 주름잡힌 옷 입는(wear lace and ruffles) 것을 좋아했다. 물방울무늬 타이츠와 드레스(polka dot tights and dresses)를 좋아했다. 그림 그리고, 색칠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love to draw, paint and write). 무엇보다(most of all) 엄마, 아빠, 여동생 그레이스를 좋아했다. 나중에 크면 예술가가 되는 것을 꿈꿨다(dream of becoming an artist). 그런데 커보지도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났다(depart this life). 다섯 살 때 소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be diagnosed with pediatric brain cancer). 종양은 아랑곳 않고(with nonchalance) 커져만 갔다. 목소리를 잃었다. 쪽지를 써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게(communicate with her family by writing notes) 됐다.
그리고 끝끝내는(up until the very end) 가족과 함께 있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이 됐다(want nothing more than to be with her family). 죽기 며칠 전, 아빠와 춤을 췄다. 아빠는 딸을 번쩍 안아올렸다(hold her up off the ground). 그러는 내내 웃으면서(smiling the whole time) 딸은 아빠 목을 꼭 껴안았다(clasp her arms tight around her father's neck). 11.9.5 교육감:School superintendent............................... 파월 교육감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린 것도 자산으로 여긴다(see as an asset his childhood contraction of polio). 오른쪽 다리에 금속 보호기구 신세를 지게 하고 절뚝거리게 만들었지만(leave him with the right leg brace and a limp), 지역 고교 레슬링 챔피언이 될 만큼 꿋꿋한 삶을 살아왔다. 무릇(generally speaking) 촛불과 같다고 했다. 자신을 불태워 다른 이들의 갈 길을 밝혀주는(consume oneself to light the way for others) 은혜로운 존재(a benevolent being)라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레스노카운티의 래리 파월 교육감은 향후 3년간 보수 80만달러(약 8억6000만원)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로(give his compensation for the next three years back to his community) 했다. 고등학교 윤리 교사로 교육계에 발을 들인(start his career in education as a high school ethics teacher) 그는 올해 63세로 사실상 은퇴했으나, 1년차 초임 교사보다도 1만달러가 적고 수당이 전혀 없는($10,000 less than a first-year teacher and with no benefits) 연봉 3만1000달러에 현역으로 복귀하기로(agree to be hired back to work) 했다. 2015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until his term expires in 2015) 35개 학군과 325개 학교의 운용 책임을 맡게 됐다. 그런데 그나마 교육감 재직 기간 받게 될 연봉을 모두 지역 교육 사업에 내놓겠다고 한 것이다. 왕따 행위 금지를 소명으로 삼고 있는(make anti-bullying his mission) 그는 자기 행위가 교육 당국에 대한 신뢰를 복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help restore faith in the educational authorities) 바란다고 말한다. 11.9.2 편히 잠드소서: Rest in peace..................................... 캐나다 국민들이 한 정치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mourn over a politician's death from the bottom of their heart) 있다. 야당인 신민당의 당수(the leader of the opposition New Democratic Party) 잭 레이튼(61)이 지난 22일 두 번째 암 투병 끝에 사망한(pass away after a second bout of cancer) 이후 각계각층 사람들(people from all walks of life)이 고인을 추모하고(cherish the memory of the deceased) 있다. 그의 정치성향을 떠나(regardless of his political stripe) 열심히 일하는 사람(a hard worker),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a people person), 정직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여당 정치인들도 "우리의 이념적 차이(ideological differences)는 국가 장래를 위한 다툼(a battle for the country's future)이었을 뿐"이라며 그의 공덕을 기렸다(pay a tribute to his good deeds). 레이튼은 부인에게 맡긴 편지를 통해 대(對)국민 유언을 남겼다(leave his last words). 다음은 그의 유언 골자(the gist of his will). 11.8.30 인간 탄환: A human bullet.................................
"볼트도 인간이다. 그런데 경기 규칙은 너무 비(非)인간적이다(be so inhuman)."
11.8.25 사랑스러운 소녀의 우산: A lovely girl's umbrella............
우승 후보(a favorite to win)였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100m 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be disqualified for a false start from the final of the 100-meter sprint) 부정 출발 제로 용인 규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arouse controversy about the zero-tolerance false start regulation). 초조함, 긴장감, 솟구치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인간의 반응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make no allowance at all for the human reactions to nervousness, tension and pumping adrenaline) 규칙 때문에 단 한 차례 총성을 어겼다고(jump the starter's gun just once) 몇 년간의 피눈물나는 노력을 한순간 수포로 돌아가게(make the blood, sweat and tears go down the drain as slick as nothing at all)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be outrageous)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출발선에 선 볼트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be brimming with confidence). 무하마드 알리 이후 가장 대단한 스포츠 쇼맨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끼게(feel the charismatic charm of sport's greatest showman since Muhammad Ali)했다. 옆 선수들을 위아래로 훑어보며(look the atheletes by his side up and down) 안쓰럽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shake his head pityingly). "나를 상대로(Against me)? 너희는 전혀 가망 없어(Not a prayer)"라고 말하는 듯한 시늉을 해보였다(put on an act). 바퀴가 달린 조그마한 나무판 위에 앉아 어떻게든 움직여보려(move himself on a small wheeled wooden board) 안간힘을 다하지만(fall over himself) 속수무책이다(be at a loss what to do). 갑작스러운 폭풍우 때문에(as a result of a sudden rainstorm) 의지할 데 없이 빗속에서 허우적거리고(struggle helplessly in the rain) 있다. 그때 연보랏빛 우산을 든 가녀린 한 소녀(a thin frail girl holding a light purple umbrella)가 거센 빗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rush into the rain streaks pouring down). 소녀는 나무판에 쪼그리고 앉아 느릿느릿 움직이는(sluggishly move on his hunkers) 거지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준 채 마냥 따라간다(follow him up endlessly). 소녀의 우산은 거지 할아버지에게 완전히 기울어져 있다(be completely slanted towards the old beggar). 계속 따라가면서 빗물을 막아주려 갖은 애를 쓰는(make every effort to shield him from the rain) 사이, 소녀의 옷은 흠뻑 젖어버린다(get drenched to the skin). 이 귀한 순간들은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의 한 네티즌이 카메라로 우연히 포착하게(happen to capture the precious moments with his camera) 됐다. 인터넷에 사진들을 올린(post the photos on the internet) 맨 첫 사람(the very first person)인 이 네티즌은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recall the circumstances of the moment) "소녀가 거지 할아버지를 바래다주고 오면서 눈물을 흘리는(shed tears)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진들은 이내 포털사이트들로 퍼져나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폭우 속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the most beautiful scene in the middle of the heavy downpour)이라며 잇달아 소녀를 칭송하는(praise the girl one after another) 글을 올리고 있다. 언론 매체들은 소녀 신원에 대해 제보해달라고(come forward with information about her identity) 광고까지 내고 있다. 11.8.23 '하르머니': 'Harmony'(Grandmom)........................
'Chong Cha Kim을 추모하며(In memory of Chong Cha Kim) 1921년 2월 5일~2011년 8월 7일'. 미국 아이오와주(州) 콰드시티즈 지역 일간지에 한 부음(訃音) 기사(an obituary)가 실렸다. 조선이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진 1949년, 한국군 장교인 남편을 만나기 위해 두 딸을 데리고 비무장지대를 거쳐 서울로 몰래 넘어왔다(smuggle herself and her two surviving daughters across the DMZ to Seoul). 11.8.18 혼인 궁합 : Marital compatibility.................
"너를 그리워하는(miss you) 것은 나의 취미, 너를 보살피는(care for you) 것은 나의 일, 너를 행복하게 해주는(make you happy) 것은 나의 의무, 너를 사랑하는(love you) 것은 나의 인생." 그렇다면서 결혼을 한다. 두 마음 합쳐지는(be merged) 것이 결혼, 두 영혼 합쳐지는 것은 운명이라며 결혼식을 올린다(walk down the aisle). 근데 왜 어떤 이들은 사네 못 사네 하다가 갈라서는 걸까(split up).
미국의 한 결혼 전문가가 이혼 여성 100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애당초(from the first) 결혼이 오래가지 못할(would not last long) 것, 출발부터 불행할(doom from the start) 것임을 대강 짐작하면서도(have a pretty good idea)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꿈꿔왔던(have dreamed about) 남자, 이상적 남편감(Mr. Right)이 아닌 줄 알면서도 시집을 갔다는(get married to him) 것이다. 상당수는 결혼식장 입장 전 통로 끝에 아버지와 함께 서서 기다리면서(wait with her dad at the end of the aisle) 아버지의 눈길을 피했다고(avoid her dad's eyes) 한다. 실수하고 있다는(be making a mistake) 사실을 본인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11.8.116 숨길 수 없는 老化의 신호 : Telltale signs of aging.....................
"요즘 경찰·군인은 왜 저렇게 앳돼 보이지? 교사·의사는 애송이인(be wet behind the ears) 것 같고…."
이런 생각 해봤다면 나이 들어가고 있다는 방증(circumstantial evidence)이다. TV 앞에서 잠들기 일쑤이고(be prone to fall asleep in front of the TV), 허리 굽힐(bend down) 때 자기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내는가 하면(groan in spite of yourself), 시끄러운 술집이 싫고(hate noisy pubs), 술을 자작(自酌)하는(pour yourself a glass of alcoholic drink) 경우가 잦아진다. 이런 현상은 영국의 한 보험회사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얻은(be gleaned from a poll of 2000 respondents) 노화의 가장 흔한 징후들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요 조짐들(other key indicators)로는 이름을 까먹는다, 가요 톱10 노래들을 하나도 알지 못한다(fail to recognize any of the songs in the Top Ten), 귀와 코의 털이 많아지고(become more hairy) 눈썹이 제멋대로 자란다(grow wild) 등이 있었다. 그 밖에 몸이 뻐근하다(feel stiff), 머리털이 빠진다(lose your hair), 신기술 사용에 애를 먹는다(struggle to use new technologies), 멋보다 편안함으로 옷·신발을 선택(choose clothes and shoes for comfort rather than style)한다, 불평이 많아진다(complain more), 자동차 열쇠를 잘못 두고 찾지 못한다(misplace car keys), 직장 동료들(work colleagues)이 어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대답이 많았다.
시계를 되돌릴(turn back the clock)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시계의 태엽을 다시 감을(wind it up again) 수는 있다. 11.8.11 중국에 수출하는 美製나무젓가락: 'MADE IN USA' wooden chopsticks
출근길에서부터 자조적인 쓴웃음을 짓곤(wear a self-deprecating wry smile) 했다. "이거 뭐야. 내가 타고 가는 자동차, 저 앞의 전광판, 집의 TV·냉장고, 사무실의 컴퓨터·프린터는 전부 일제(日製)이고, 일회용품과 잡동사니들(disposable products and miscellaneous goods)은 모두 중국산이고…." 미국에서도 중국산은 온갖 싸구려 수입 상품의 대명사(a byword for all the imported cheapies)다. 그런데 미국이 싸구려 중의 싸구려를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한 짝 생산비가 1센트도 되지 않는(cost less than a cent each to make) 나무젓가락이다. 한국계 미국인 재 리(Jae Lee)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州) 소재 '조지아 찹스틱스'는 하루에 약 200만짝의 나무젓가락을 생산, 거의 대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포장지에는 '미제'라는 상표가 선명하게 쓰여 있다(carry a vivid label "MADE IN USA on the wrapping paper). 중국에선 연간 630억짝의 나무젓가락을 생산하고(turn out 63 billion pairs annually) 있다. 일본만 해도 매년 약 230억짝의 일회용 젓가락을 소비하고(go through about 23 billion pairs of disposable utensils each year) 있다. 문제는 젓가락 생산에 필요한 나무가 부족해지고 있다는(run short of wood) 것. 이에 비해 조지아주에는 풍나무와 포플러 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다(can find sweet gum and poplars at every turn). 이 나무들은 곧고 유연한 데다 색깔도 밝아(be straight, pliable and light-colored) 나무젓가락에 아주 이상적이다. 화학물질이나 표백제로 색을 밝게 해줄 필요도 없다(do not need to be lightened with chemicals and bleach). 게다가 '조지아 찹스틱스' 공장이 있는 마을 아메리커스는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12%에 달해(hit town with 12 per cent unemployment) 인건비(labor cost)도 싼 편이다. 현재 57명을 고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100명을 추가 고용해 생산량을 대폭 늘릴(drastically ramp up production) 예정이다. 현재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keep up with demand) 못하고 있다. 11.8.9 부메랑 세대: Boomerang generation............................
살다보면 우여곡절 겪기(go through twists and turns)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곡절(the gravest complications)은 중년의 위기(midlife crisis)로 다가온다. 중년의 위기는 40대 나이에(at about forty years of age) 나이가 들어감을 자각하면서 유발된다(be triggered by the realization of aging). 와중에 실직 또는 막다른 직장 생활(job loss or stalled career), 이루지 못한 꿈(unfulfilled dreams), 인생 행로에 대한 회의(questioning the path of life), 결혼 생활 문제 또는 이혼(marriage trouble or divorce) 등으로 혼란, 절망, 무기력감, 정신적 고통, 두려움(turmoil, despair, helplessness, distress, dread)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환영받지 못하고 제한된 역할에 처해있는(be in unwelcome and restricted roles) 자신을 발견한다. "내 인생의 의미가 없다(have no meaning)"고 생각하게 된다. "이게 전부라는 말인가(Is this all there is?)" 되뇌게 된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는 중년이 되기도 전에 비슷한 증상을 겪고(suffer similar symptoms) 있다. 인생의 4분의 1 남짓밖에 살지 못한 25~35세 젊은이들이 느끼는 위기감, 이른바 '청년 위기'(quarter-life crisis)다. 계속되는 세계적 경제 침체와 청년 실업 문제로(as a result of the continuing economic slump worldwide and the problem of youth unemployment) 초조·불안에 떨고(feel on edge) 있다. 취직을 하고(get a job), 결혼을 해서(get married) 아이를 낳고(have children), 직장 직급이 올라가면서(rise through the ranks at work) 집도 사고 차도 사는 것이 저절로 이뤄지는 줄 알았던 그들이다.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unemployment crisis among university graduates)은 한국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영국은 올해 졸업생의 약 27%가 먹여주고 재워주는 부모 집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be expected to move back in with their parents) 한다. 취업을 하지 못한 데 따른 독립 생활의 어려움 때문(because of the hardships of independent life)이다. 그래서 생겨난 신조어(a newly-coined word)가 '부메랑 세대'다. 아직 실망할 수 있다는(can still be disappointed) 것은 아직 젊다는 얘기다. 희망을 품지 않은 자는 절망도 할 수 없다(can never despair). 러시아 작가 안느 소피 스웨친은 "청춘은 저축은행이 돼야(should be a savings bank) 한다"고 했다 11.8.4 여종업원과 총리: A waitress and the Prime Minister...........
'물은 영어로 '셀프'라는 우스개가 있다. 일부 식당에 '물은 셀프입니다'라고 쓰여있어 나온 장난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while holidaying with his family) 굴욕을 참아야 하는(be forced to eat humble pie) 경우를 당했다. 한 카페에 들어가 커피 석 잔을 주문하고(place his order for three coffees) 바깥 테이블로 갖다달라고(bring them to a table outside) 여종업원에게 말했다가 "지금 바빠요. 직접 가지고 가세요(I'm busy, get them yourself)"라는 핀잔을 들은(be told off by the waitress) 것. 캐머런 총리는 하릴없이 기다렸다가 커피를 들고 나가야(be obliged to wait and take them out himself) 했다. 테이블에서 기다리던 아내와 보좌관은 이 모습을 보고 파안대소(laugh out loud)했다. 캐머런 총리는 5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뜩이나 찌는 듯한 더위에(on the top of the baking heat) 여종업원한테 퉁명스러운 대우를 받고 나니 짜증이 났던(be irked by her brusque treatment) 것일까. 팁도 남기지 않고(do not leave a tip) 나가버렸다. 50유로짜리 지폐로 3.1유로(약 4700원) 청구서를 계산한(pay the 3.1 euro bill with a 50 euro note) 뒤 동전 한 닢 남기지 않고 거스름돈을 가져가버렸다. 27세인 여종업원은 그가 영국 총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무례하게 보였다면(appear rude) 미안하다. 그러려고 그런 것이 아니다(do not mean to be)"고 깊은 사과의 뜻을 표시(express deep regret)했다. "당시 카페에 나 혼자밖에 없어 이리 뛰고 저리 뛰는(rush around) 상황이었다. 정말 바빴다"면서 양해를 구했다(ask to be excus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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