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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ng 2011-03-24 10:58:54 70424

11.9.28 제대혈(臍帶血) : Umbilical cord blood..................
"세상에 태어났을 때 너무 놀라서 1년 반 동안 아무 말도 못했어요(do not talk for a year and a half)."

미국의 코미디언 그레이시 앨런은 이 '험한 세상'과의 첫 대면을 이렇게 희화화했다(make a caricature of her first encounter with this harsh world). 말을 배우기 전까지 기간을 이 세상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다고 코믹하게 탓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신생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더한 충격에 빠진다(be in for a tougher shock).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고(catch a weasel asleep) 하더니, 눈도 뜨기 전에 탯줄을 자르고 그 안에 있는 피까지 앗아가버리기(snatch the blood away from it) 때문이다.

신생아를 장래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in order to protect the newborns against future illnesses) 탯줄 혈액을 채취해놓는 열풍(the craze for collecting blood from the umbilical cord)이 이어지면서 산모와 아기가 위험에 처하는(be put at risk)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제대혈 확보를 위해 출산 직후 수분 만에 피를 추출하는데(have the blood extracted just a few minutes after giving birth), 그 악영향이 발생하고(have a harmful influence on it) 있는 것이다.

제대혈은 줄기세포를 함유한(contain stem cells) 혈액으로, 아이에게 백혈병이나 여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leukaemia or another life-threatening disease)이 혹시 생기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된다(be stored to be used to treat the child). 기간과 비용은 영국의 경우 최장 25년에 1500파운드(약 277만원)까지 든다.

문제는 제대혈 채취가 출산 중 대단히 위험한 시점에(at a very risky time during births) 이뤄진다는 점이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신생아가 제대로 호흡을 하는지(be properly breathing), 산모가 과다 출혈을 하지는 않는지(be not bleeding heavily) 분만에 촉각을 곤두세워야(pay sharp attention to the delivery) 하는데 일부는 제대혈 채취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너무 서둘러 탯줄 집게를 사용함으로써 산소와 영양분을 함유한 혈액 공급을 차단해버려(deprive the baby of a supply of blood containing oxygen and nutrients) 위험을 초래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일부 분만실 종사자가 제대혈에 '혈안'이 되는(be with blood in their eyes) 것은 의약품·화장품 제조 등 상업적 용도로 판매해 부수입을 올릴(earn extra income)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한 돈벌이를 위해(to collect money illegitimately) 남의 아기 제대혈을 빼돌리기도(traffic in the cord blood) 한다.

세상살이가 팍팍하다보니(live a hardscrabble life) "공연히 애를 낳아 세파에 시달리게(be tossed about in the storms of life) 한다"며 안타까워하는 부모도 있다.

반면에 "왜 이 험한 세상에 나를 낳아 이 고생 시키느냐"고 대드는 아이도 있다고 한다. 빠듯한 살림 무릅쓰고 제 제대혈을 보관해주기로 한 기간도 채 안 지났는데….

오죽하면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자녀에게 "낳아줘서 고맙다니 고맙다"고 할까

 
11.9.26 극장 팝콘 판매원 : A cinema popcorn seller.................
극장 팝콘 판매원이 할리우드의 대박 영화(a Hollywood blockbuster)로 만들 시나리오(a movie script)로 1000만달러 거래를 따냈다(land a $10 million deal).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스튜어트 갤럽(31)은 20대 초반, 영화 시나리오로 성공해보겠다는 일념으로(with the single-minded desire to succeed in the film scenario) 극장에 취직했다(get a job in a theater). 매일 영화와 관객을 접하면서 시나리오 작성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focus all his efforts on the script) 위해서였다.

스릴러 영화 각본을 쓰는 데 10년을 쏟아부었다. 극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뒤에는(after being made redundant) 더 악착같이 달라붙었다(toil and moil for the film script). 그런 각고의 노력(his hard work and effort)은 할리우드 측의 엄청난 투자로 결실을 보게(pay off in the form of a huge investment from Hollywood) 됐다.

그의 영화 대본 제목은 'In War They Come'이다. 피로 물든 베트남 정글을 무대로 한 공상과학 스릴러(a sci-fi thriller set in the blood-soaked jungles of Vietnam)다. 인류의 전쟁을 이용해(use humanity's wars) 병사들을 납치하고, 그들을 상대로 각종 실험을 하는(abduct soldiers and conduct experiments on them) 외계인들에 관한 것이 줄거리다.

갤럽은 극장에서 팝콘을 팔고, 좌석 안내원으로 영화 상영 중간중간 극장 청소를 하면서(sweep out the cinemas in-between screenings as an usher) 휴무일과 근무 교대 전 시간을 이용해 영화들을 섭렵했다(watch through movies on his days off and before shifts).

그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같은 영화를 보고 감동받은 모습으로 나오는(come out moved) 관객들을 지켜보며 영화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the impact that a film can have on people)이 뇌리에 박히게(get stuck in his mind) 됐다. 차츰 차츰 관객들의 취향에 대한 감도 잡게(get the feel of cinema audiences' tastes) 됐다.

마침내 지난 2009년 대본 초안을 완성했다(finish the first draft in 2009). 여자 친구 3명이 스쳐가고, 집도 여러 차례 이사를 다닌 세월이었다.

올 초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그는 지난 5월 칸영화제에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갔다(take his script to the Cannes film festival). 그리고 거기서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보 넬슨으로부터 당장 계약하자는 제의를 받게 됐다. 1000만달러(약 115억원)를 들여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내년 초쯤 푸에르토리코에서 촬영을 시작하기로(start filming early next year) 했다.

재능으로 뛰어나지 못하면(can't excel with talent) 노력으로 이겨내라고(triumph with effort) 했다. 밧줄 끄트머리까지 밀려도 거기에 매듭을 만들어(tie a knot) 매달리라고 했다. 신은 모든 새에게 벌레를 주지만, 둥지 안까지 던져주지는(throw it into the nest) 않는다.

 
11.9.20 이혼 서류 : Divorce paper..................................
아내 : 당신은 늘 지갑 속에 내 사진을 갖고 다니는데(carry my photo in your wallet), 왜 그래요?
남편 : 아무리 불가능한(no matter how impossible) 문제라도 당신 사진을 보면 어떻게든 해결하게 돼.
아내 : 내가 당신에게 얼마나 기적적이고 영향력 있는(how miraculous and powerful) 존재인 줄 알겠지요?
남편 : 맞아. 당신 사진을 보면서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또 어디 있겠나" 생각하면 만사가 두렵지 않아.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내 어디가 제일 좋아(like most in me)? 예쁜 얼굴 아니면 섹시한 몸매?" 남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더니(look at her from head to toe) 대답했다. "당신의 그런 유머 감각(your sense of humor)."

어느 이혼녀(a divorcee)는 남편과 종교적 이유 때문에 이혼했다고(divorce her husband for religious reasons) 말했다. "그 사람은 자기가 신(神)인 줄 알아요. 나는 그 사람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우스갯소리들이지만, 요즘 이혼 부부들은 정말 남남처럼 돌아선다(be estranged from each other). 경제 불황이 계속 악영향을 미치면서(continue to bite) 이혼 과정은 갈수록 지체되고(be increasingly delayed) 있다. 재산에 대한 인식(perception of possessions), 경제 관념(financial sense)이 변화하면서 서로 따지는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예전엔 부동산, 금융 자산, 보험, 자동차, 현금 등을 분할하는 데(divide up their properties, financial assets, insurances, cars, cash and so on) 합의만 되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stamp their seals on the divorce paper). 그런데 최근엔 연금 분할은 물론, 함께 살면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를 놓고 다투는(row over frequent flyer miles) 경우도 잦아졌다.

심지어 백화점·할인매장 등의 고객 보너스 제도로 적립된 포인트의 가치를 놓고 싸우기도(bicker over the value of points accrued through bonus schemes) 한다. 다른 금전문제에 대해선 비교적 쉽게 합의에 이르렀다가도(reach a settlement over other finances with relative ease) 보너스 포인트를 나누는 방식 논란(arguments about how to split loyalty points)으로 감정이 다시 격화되기도 한다. 헤어지는 부부 한 쪽(one of separating spouses)에서 포인트 또는 포인트를 대신한 돈을 요구하며(demand either the points themselves or money in lieu of the points) 합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남아있던 정나미도 떨어지고(be disgusted with each other) 만다.

결혼이 사랑에 빠지는(fall in love) 것을 의미한다면 이혼은 거기서 빠져나오는(climb out) 것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단지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이혼하는(get divorced) 것은 오로지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다고(be as silly as getting married) 했다.

최악의 화해(the worst reconciliation)가 최상의 이혼보다 낫다고 한다. 사랑은 느낌(a feeling), 결혼은 계약(a contract), 결혼 생활은 일(a work)"이다.

 
11.9.12 명절 증후군 : Holiday syndrome..............................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 중 하나가 울화병(emotional disorder as a result of repressed stress)이다. 주로 시댁 식구들 때문에, 남편의 어정쩡한 태도 때문에(because of her in-laws and her husband's ambiguous attitude) 생긴다.

"여보, 우리 얘기 좀 해요(we need to talk)." 이런 제의는 사태만 악화시킬(make things worse) 뿐이다. 역효과만 가져온다(bring about an opposite effect). 평상시(at ordinary time)에도 "우리 얘기 좀 해요"는 십중팔구(ten to one) 불화를 가중시킨다(aggravate the marital discord).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남녀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다(be down to basic biological dif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선사시대부터(dating back to pre-history) 여자는 임신을 하는 취약한 역할(a vulnerable role as childbearer)로 인해 안전과 생존을 위해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할(depend on somebody's support for security and survival) 수밖에 없었다. 이후 수천년간 여자는 걱정을 공유함으로써 두려움에 대처해왔다(deal with fear by sharing her worries).

반면 남자는 자기 역할이 보호자라는 인식이 내장돼(be hard-wired to see his role as defender) 있다. 보호·부양해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여자가 자기를 선택했다고(choose him for his ability to protect and provide) 본능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여자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당장 수치감을 느끼고(feel ashamed) 감정적으로 오그라든다(withdraw emotionally).

여자는 얘기하는 것 자체로 위로를 얻는다. 하지만 남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넘치면서(flood with the stress hormone cortisol) 많은 피가 근육으로 쏠리게(flow to muscles) 된다. 그로 인해 남자는 초조한 기색을 보이게(get edgy) 되는데, 여자는 그런 모습을 보고 아예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

남자와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여자 아기는 큰 소리를 듣고 불안해지면(hear a loud noise and get anxious) 누군가와 눈을 맞추려고(make eye contact with someone) 한다. 이에 비해 남자 아기는 똑같은 소리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반응을 보인다(react to the same sound by looking around).

그렇다면 "우리 얘기 좀 해요"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팀은 하루에 여섯 차례, 매번 최소한 6초씩(for at least six seconds each time) 남자를 포옹해주라고 조언한다.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kick in) 6초가 걸리기 때문이다.

'얘기' 대신 성관계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한다. 성관계는 4~6시간 지속되는(last for four to six hours afterwards) 기억상실 효과(an amnesiac effect)를 가져와 안 좋은 일을 잊게 해준다는(enable you to forget the bad stuff)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방치당한다고 느낄(feel neglected) 때의 심적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여자는 남자가 수컷으로서 굴욕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11.9.9 단편소설 '소나기' : The short story titled 'A shower'.........................
엘러너
소설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 마지막 부분.

소년은 까무룩 잠이 들었는가(drift off to sleep) 하는데…. "허, 참 세상일도…(What a world we live in…)." 아버지 말이 들린다. "그런데 참, 이번 계집앤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가(how precocious the young thing is) 않아.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아?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고(bury her in the clothes she has been wearing)…."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에 엘러너 디서리치라는 소녀가 살았다. 살았었다. 여섯 살 나이로 죽었다(die at the age of six).


긴 금발 머리에 환한 미소를 가진(with long blonde hair and a radiant smile) 아이였다. 레이스가 달리고 주름잡힌 옷 입는(wear lace and ruffles) 것을 좋아했다. 물방울무늬 타이츠와 드레스(polka dot tights and dresses)를 좋아했다. 그림 그리고, 색칠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love to draw, paint and write). 무엇보다(most of all) 엄마, 아빠, 여동생 그레이스를 좋아했다.

나중에 크면 예술가가 되는 것을 꿈꿨다(dream of becoming an artist). 그런데 커보지도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났다(depart this life).

다섯 살 때 소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be diagnosed with pediatric brain cancer). 종양은 아랑곳 않고(with nonchalance) 커져만 갔다. 목소리를 잃었다. 쪽지를 써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게(communicate with her family by writing notes) 됐다.

엘러너의 가족 사진

그리고 끝끝내는(up until the very end) 가족과 함께 있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이 됐다(want nothing more than to be with her family). 죽기 며칠 전, 아빠와 춤을 췄다. 아빠는 딸을 번쩍 안아올렸다(hold her up off the ground). 그러는 내내 웃으면서(smiling the whole time) 딸은 아빠 목을 꼭 껴안았다(clasp her arms tight around her father's neck).

첫 진단을 받고 7개월 만에 저세상으로 갔다. 아빠 엄마 곁의 침대에 누워….

녀석은 여간 잔망스럽지 않았다. 엄마 아빠에게 선물을 남기고(leave gift behind for her parents) 갔다. 녀석이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not long after her death) 유품들을 정리하다가(sort through her keepsakes) 여기저기 남겨놓은 쪽지들을 발견하게 됐다. CD 사이에, 책꽂이 책 사이에 끼워져(be in between CDs or between books on the bookshelf) 있었다.

잔망스러운 녀석은 죽음을 앞둔 며칠 내내(all through her final days) 사랑의 쪽지를 써왔던(have been writing love notes) 것이다. 그리고 그 쪽지들을 집안 곳곳 비밀스러운 장소에 숨겨놓고(hide them in secret places throughout the house) 갔다.

내용은 똑같다. "엄마, 아빠, 그레이스, 사랑해(I love you Mom, Dad and Grace)."

그 어린 것은 달리 표현할 방법도 몰랐나보다. 엄마 아빠는 집안 어디엔가 아이가 남겨놓고 간 또 다른 쪽지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도 찾고 있다.

 
11.9.5 교육감:School superintendent...............................

파월 교육감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린 것도 자산으로 여긴다(see as an asset his childhood contraction of polio). 오른쪽 다리에 금속 보호기구 신세를 지게 하고 절뚝거리게 만들었지만(leave him with the right leg brace and a limp), 지역 고교 레슬링 챔피언이 될 만큼 꿋꿋한 삶을 살아왔다.

그는 "개인적으로 돈을 쌓아놓고 있을(keep stockpiling money) 이유가 없다"며 "내 목표는 뭔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퇴직금도 유아원과 유치원, B-C급 학생들의 대학 진학 프로젝트 등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꿈은 다음의 고원(高原)까지 당겨주고 밀어주는(tug and push them to the next plateau), 때로는 '진실'이라는 날카로운 막대로 찔러서라도(poke them with a sharp stick called 'truth') 이끌어가는 교육자에 의해 영글어 간다고 했다.

훌륭한 교육자는 숙제 외에도 뭔가 생각할 것을 집에 가져가도록 하는(give you something to take home to think about besides homework) 분이라고 한다.

무릇(generally speaking) 촛불과 같다고 했다. 자신을 불태워 다른 이들의 갈 길을 밝혀주는(consume oneself to light the way for others) 은혜로운 존재(a benevolent being)라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레스노카운티의 래리 파월 교육감은 향후 3년간 보수 80만달러(약 8억6000만원)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로(give his compensation for the next three years back to his community) 했다.

고등학교 윤리 교사로 교육계에 발을 들인(start his career in education as a high school ethics teacher) 그는 올해 63세로 사실상 은퇴했으나, 1년차 초임 교사보다도 1만달러가 적고 수당이 전혀 없는($10,000 less than a first-year teacher and with no benefits) 연봉 3만1000달러에 현역으로 복귀하기로(agree to be hired back to work) 했다. 2015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until his term expires in 2015) 35개 학군과 325개 학교의 운용 책임을 맡게 됐다.
 

그런데 그나마 교육감 재직 기간 받게 될 연봉을 모두 지역 교육 사업에 내놓겠다고 한 것이다. 왕따 행위 금지를 소명으로 삼고 있는(make anti-bullying his mission) 그는 자기 행위가 교육 당국에 대한 신뢰를 복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help restore faith in the educational authorities) 바란다고 말한다.

이런 사실에 대한 보도자료 또는 자화자찬(press releases or self-congratulatory pats on the back) 행사는 일절 없었다. 같은 지역구의 지방자치단체장에 의해 비로소 알려지게 됐다. "교육감께서 어려운 시기에 장애를 극복해(overcome obstacles in difficult times) 나가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show it by his personal example). 미국 역사를 통해 행해졌던 위대한 희생들을 기억하게 해주셨습니다(remind us of the great sacrifices made throughtout our history)."

11.9.2 편히 잠드소서: Rest in peace.....................................
캐나다 국민들이 한 정치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mourn over a politician's death from the bottom of their heart) 있다.

야당인 신민당의 당수(the leader of the opposition New Democratic Party) 잭 레이튼(61)이 지난 22일 두 번째 암 투병 끝에 사망한(pass away after a second bout of cancer) 이후 각계각층 사람들(people from all walks of life)이 고인을 추모하고(cherish the memory of the deceased) 있다.

그의 정치성향을 떠나(regardless of his political stripe) 열심히 일하는 사람(a hard worker),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a people person), 정직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여당 정치인들도 "우리의 이념적 차이(ideological differences)는 국가 장래를 위한 다툼(a battle for the country's future)이었을 뿐"이라며 그의 공덕을 기렸다(pay a tribute to his good deeds).

레이튼은 부인에게 맡긴 편지를 통해 대(對)국민 유언을 남겼다(leave his last words). 다음은 그의 유언 골자(the gist of his will).

"젊은이들에게: 젊은이들은 내게 영감의 위대한 원천(a great source of inspiration for me)이었습니다. 나의 정치인생이 다해가는(draw to a close) 지금, 이 나라와 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분의 힘에 대한 나의 믿음을 나누고(share with you my belief in your power to change this country and this world) 싶습니다. 집단적 풍요에서 많은 사람들을 배제시킨 경제의 불공평(the unfairness of an economy that excludes so many from our collective wealth), 더 폭넓고 관대한 캐나다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변화(the changes necessary to build a more inclusive and generous Canada)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에너지, 비전, 정의를 향한 열정(your passion for justice)이 바로 이 나라가 필요로 하는 것들입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believe in you)."

"모든 국민들께: 캐나다는 위대한 나라입니다.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더 훌륭한 국가(a better country of greater equality and justice)가 될 수 있습니다. 혜택을 보다 공정하게 나누는(share its benefits more fairly) 사회·경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노력하면(by working together)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줄(offer better futures for our children) 수 있습니다. 사랑이 분노보다, 희망이 두려움보다, 낙관이 절망보다 낫습니다(be better than despair). 서로 사랑하고, 희망적이며, 낙관적이 되도록 합시다. 그러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레이튼은 전립선암은 이겨냈으나(conquer the prostate cancer), 다시 다른 암에 걸렸다. 그는 그 암 종류는 공개하지 말라는 유언도 남기고 떠났다. 같은 암과 투병 중인 환자들이 용기를 잃을 수 있다며.

 
11.8.30 인간 탄환: A human bullet.................................
"볼트도 인간이다. 그런데 경기 규칙은 너무 비(非)인간적이다(be so inhuman)."

우승 후보(a favorite to win)였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100m 결선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be disqualified for a false start from the final of the 100-meter sprint) 부정 출발 제로 용인 규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arouse controversy about the zero-tolerance false start regulation).

초조함, 긴장감, 솟구치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인간의 반응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make no allowance at all for the human reactions to nervousness, tension and pumping adrenaline) 규칙 때문에 단 한 차례 총성을 어겼다고(jump the starter's gun just once) 몇 년간의 피눈물나는 노력을 한순간 수포로 돌아가게(make the blood, sweat and tears go down the drain as slick as nothing at all)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be outrageous)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출발선에 선 볼트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be brimming with confidence). 무하마드 알리 이후 가장 대단한 스포츠 쇼맨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끼게(feel the charismatic charm of sport's greatest showman since Muhammad Ali)했다. 옆 선수들을 위아래로 훑어보며(look the atheletes by his side up and down) 안쓰럽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shake his head pityingly). "나를 상대로(Against me)? 너희는 전혀 가망 없어(Not a prayer)"라고 말하는 듯한 시늉을 해보였다(put on an act).

그리고 끝나버렸다. 평소 같은 10초도 안 되는 시간마저 걸리지(take a fraction under 10 seconds as usual) 않았다. 출발 블록을 1초도 안 되는 잠깐 일찍 박차고 나가는(spring out of his blocks a fraction of a second early)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

과거엔 두 번까지 부정 출발이 용인됐다(be allowed to make two false starts). 그런데 TV 방송사들이 중계가 지체된다 해서 2001년 한 번 허용으로 바뀌었고, 지난해엔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는 '즉시 실격 규칙'(the instant disqualification rule)이 도입됐다.

옹호론자들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반대 주장들을 반박한다(refute the counterclaims). 1회 용인 규칙은 한 선수가 부정 출발했을 경우 경고에 그치지만, 그 다음엔 다른 어떤 선수가 부정 출발을 해도 곧바로 실격되도록(get a straight red) 했다. 그러자 스타트가 느린 선수들(sluggish starters)이 경쟁자들에게 정신적 압박감을 주려고 의도적으로 부정 출발을 하는 악용 사례가 발생했다. 말하자면 현재의 비인간적인 규칙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by fair means or foul) 우승하려는 비인간적 선수들의 술책을 막기 위해 부득이(out of necessity) 만들어진 것이다.

11.8.25 사랑스러운 소녀의 우산: A lovely girl's umbrella............
갑자기 억수 같은 비가 쏟아졌다(pour in torrents). 길거리 한복판에 있던(be in the middle of a street) 연로한 지체장애 거지(a disabled elderly beggar)가 그 비를 쫄딱 맞고(thoroughly get soaked) 있다.

바퀴가 달린 조그마한 나무판 위에 앉아 어떻게든 움직여보려(move himself on a small wheeled wooden board) 안간힘을 다하지만(fall over himself) 속수무책이다(be at a loss what to do). 갑작스러운 폭풍우 때문에(as a result of a sudden rainstorm) 의지할 데 없이 빗속에서 허우적거리고(struggle helplessly in the rain) 있다.

그때 연보랏빛 우산을 든 가녀린 한 소녀(a thin frail girl holding a light purple umbrella)가 거센 빗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rush into the rain streaks pouring down). 소녀는 나무판에 쪼그리고 앉아 느릿느릿 움직이는(sluggishly move on his hunkers) 거지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준 채 마냥 따라간다(follow him up endlessly).

소녀의 우산은 거지 할아버지에게 완전히 기울어져 있다(be completely slanted towards the old beggar). 계속 따라가면서 빗물을 막아주려 갖은 애를 쓰는(make every effort to shield him from the rain) 사이, 소녀의 옷은 흠뻑 젖어버린다(get drenched to the skin).

빗물에 완전히 젖어(be dripping wet) 속옷까지 비칠 정도였지만, 자신에겐 아랑곳하지 않는다(give no attention to herself). 주위에서 여러 사람이 지켜보고 있지만, 거지 할아버지가 비를 피하는 곳까지 묵묵히 우산을 받쳐든 채(silently hold an umbrella over him) 따라간다.

이 귀한 순간들은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의 한 네티즌이 카메라로 우연히 포착하게(happen to capture the precious moments with his camera) 됐다. 인터넷에 사진들을 올린(post the photos on the internet) 맨 첫 사람(the very first person)인 이 네티즌은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recall the circumstances of the moment) "소녀가 거지 할아버지를 바래다주고 오면서 눈물을 흘리는(shed tears)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진들은 이내 포털사이트들로 퍼져나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폭우 속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the most beautiful scene in the middle of the heavy downpour)이라며 잇달아 소녀를 칭송하는(praise the girl one after another) 글을 올리고 있다. 언론 매체들은 소녀 신원에 대해 제보해달라고(come forward with information about her identity) 광고까지 내고 있다.

연민(憐憫)은 영혼의 항독소(抗毒素)이며(the antitoxin of the soul), 귀먹은 사람도 들을 수 있고, 눈먼 사람도 볼 수 있는 언어라고 했다. 남에게 베풀었다고 해서 가난해진 사람은 없다(No one has ever become poor by giving).

 
11.8.23 '하르머니': 'Harmony'(Grandmom)........................

'Chong Cha Kim을 추모하며(In memory of Chong Cha Kim) 1921년 2월 5일~2011년 8월 7일'. 미국 아이오와주(州) 콰드시티즈 지역 일간지에 한 부음(訃音) 기사(an obituary)가 실렸다.

제2차 세계대전 전(prior to World War II) 일본의 식민 지배가 기승을 부리던(during the height of Japanese colonial rule) 1921년 2월 5일, 조선의 북방 국경 지역(the northern border of Chosun)인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났다. 결혼을 해서 네 자녀를 낳았다(give birth to four children). 두 딸만 살아남았다.

조선이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진 1949년, 한국군 장교인 남편을 만나기 위해 두 딸을 데리고 비무장지대를 거쳐 서울로 몰래 넘어왔다(smuggle herself and her two surviving daughters across the DMZ to Seoul).

6·25전쟁 초기(during the early part of Korean War) 와중에 두 딸을 잃어버렸다. 전쟁이 끝난 뒤 딸들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이 잡듯 뒤지고(comb throuth the entire country)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부산 인근 고아원에 있는 딸들을 찾아냈다(find her daughters in an orphanage near the Pusan perimeter). 두 아이는 엄마를 잃어버린 뒤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고(desperately flee on their own), 미군들에게 구조돼 고아원에 들어가 있었다.

1977년, 미국인과 결혼한 둘째 딸과 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얼마 후 네 아이를 둔 큰딸 가족도 엄마 품으로 왔다.

두 딸과 사위들(son-in-laws)이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여섯 손자 손녀 키우는 것을 도왔다(help raise her six grandchildren). 고맙게도 손자 손녀들은 잘 자라줬다. 공군 장교(an Air Force officer), 변호사(an attorney), 기업인(an entrepreneur), 사업가(a business owner), 브로드웨이 연기자(a Broadway performer), 침술사(an acupuncturist)가 됐다.

지난 8월 7일 일요일, 집에서 3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in the presence of 3 generations of her family) 숨을 거뒀다(breathe her last breath). 생후 20개월부터 10세인 증손자 6명도 보고 세상을 떠났다(be survived by six great grandchildren aged 20 months to 10).

"하르머니,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려요(thank you for all you have done for us). 사랑해요.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해요."

인생의 모든 짐과 고통에서 자유롭게 해주는(free us of all the weight and pain of life) 단 하나의 단어는 사랑이라고 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죽는 날, 장의사마저 슬퍼해줄 만큼 노력하며 살자(Let us endeavor so to live that when we come to die even the undertaker will be sorry)."

Chong Cha Kim '하르머니'의 시신은 화장됐고(be cremated), 화장장은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become a sea of tears).

 
11.8.18 혼인 궁합 : Marital compatibility.................
"너를 그리워하는(miss you) 것은 나의 취미, 너를 보살피는(care for you) 것은 나의 일, 너를 행복하게 해주는(make you happy) 것은 나의 의무, 너를 사랑하는(love you) 것은 나의 인생."
그렇다면서 결혼을 한다. 두 마음 합쳐지는(be merged) 것이 결혼, 두 영혼 합쳐지는 것은 운명이라며 결혼식을 올린다(walk down the aisle). 근데 왜 어떤 이들은 사네 못 사네 하다가 갈라서는 걸까(split up).

미국의 한 결혼 전문가가 이혼 여성 100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애당초(from the first) 결혼이 오래가지 못할(would not last long) 것, 출발부터 불행할(doom from the start) 것임을 대강 짐작하면서도(have a pretty good idea)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꿈꿔왔던(have dreamed about) 남자, 이상적 남편감(Mr. Right)이 아닌 줄 알면서도 시집을 갔다는(get married to him) 것이다.

상당수는 결혼식장 입장 전 통로 끝에 아버지와 함께 서서 기다리면서(wait with her dad at the end of the aisle) 아버지의 눈길을 피했다고(avoid her dad's eyes) 한다. 실수하고 있다는(be making a mistake) 사실을 본인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죽을 고생을 하는(die a thousand deaths) 기분이었다. 그냥 모든 것을 치러버리자는(get the whole thing over with) 생각뿐이었다"고 말한다. 마침내 결혼식에 다다르면(make it to the ceremony) 되돌리기에 너무 늦었다는(be too late to turn back) 생각에 체념한다고(resign herself to her fate) 한다.

그러면 왜 자기한테 맞지 않는 남자인 줄 알면서도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하는 걸까(knowingly date and eventually marry the wrong guy).

스스로 부과한 생체시계(the self-imposed biological clock)가 더 크게 똑딱거리기 시작하기(start to tick louder) 때문이다. 살다보면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한다(have a vague hope). 다른 누가 나타나지 않을(will not come along) 것이라는 불안감에 마지못해 청혼을 받아들인다(unwillingly give her hand to the proposal of marriage). 그리고 스스로 위로한다(comfort herself). "순탄치 않으면(do not work out) 이혼하면(get a divorce) 되지, 뭐."

전문가들은 감정이 전혀 끌리지 않는 남성(a man with whom you have zero chemistry)과 '에라 모르겠다(What the heck)' 식으로 결혼을 강행하면(forge ahead with a marriage) 안 된다고 말한다. 당장 헤어지라고 충고한다.

이혼은 본인에게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친다(affect everyone around you). 이혼의 유일한 좋은 점(the only good thing about divorce)은 다시 엄마랑 잘 수 있게(get to sleep with your mother again) 된다는 것뿐이다.

 
11.8.116 숨길 수 없는 老化의 신호 : Telltale signs of aging.....................
"요즘 경찰·군인은 왜 저렇게 앳돼 보이지? 교사·의사는 애송이인(be wet behind the ears) 것 같고…."

이런 생각 해봤다면 나이 들어가고 있다는 방증(circumstantial evidence)이다. TV 앞에서 잠들기 일쑤이고(be prone to fall asleep in front of the TV), 허리 굽힐(bend down) 때 자기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내는가 하면(groan in spite of yourself), 시끄러운 술집이 싫고(hate noisy pubs), 술을 자작(自酌)하는(pour yourself a glass of alcoholic drink) 경우가 잦아진다.

이런 현상은 영국의 한 보험회사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얻은(be gleaned from a poll of 2000 respondents) 노화의 가장 흔한 징후들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요 조짐들(other key indicators)로는 이름을 까먹는다, 가요 톱10 노래들을 하나도 알지 못한다(fail to recognize any of the songs in the Top Ten), 귀와 코의 털이 많아지고(become more hairy) 눈썹이 제멋대로 자란다(grow wild) 등이 있었다.

그 밖에 몸이 뻐근하다(feel stiff), 머리털이 빠진다(lose your hair), 신기술 사용에 애를 먹는다(struggle to use new technologies), 멋보다 편안함으로 옷·신발을 선택(choose clothes and shoes for comfort rather than style)한다, 불평이 많아진다(complain more), 자동차 열쇠를 잘못 두고 찾지 못한다(misplace car keys), 직장 동료들(work colleagues)이 어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대답이 많았다.


낮잠을 잔다(take a nap), TV의 쓰레기 같은 것들에 대해 구시렁댄다(grumble about the rubbish on television), 야릇한 뮤직비디오에 충격을 받는다(be shocked by racy music videos), 주량의 한계를 알게(know your alcohol limit) 된다는 것도 자각 증상으로 꼽혔다.

나이가 들면 날씬한 허리(a narrow waist)와 넓은 마음(a broad mind)의 위치가 바뀌기 시작한다고(begin to change places) 한다. 뱃살은 불어나고(gain weight in the gut) 마음은 옹졸해진다는(become narrow-minded) 얘기다.

"경제 위기 때문에 아우성이지만(make an outcry over the economic crisis) 나는 앞머리 선도 경기 후퇴에(be in recession), 허리는 인플레이션에 처해있어(be in inflation) 총체적 공황 상태에 있다(be in an overall depression)"고 하소연하는 사람도 있다.

처음엔 바지 지퍼 올리는 것을 잊어버렸다가(forget to pull your zipper up) 나중엔 아예 지퍼 내리는 것조차 잊어버린다는 서글픈 이야기도 있다.

시계를 되돌릴(turn back the clock)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시계의 태엽을 다시 감을(wind it up again) 수는 있다.

 
11.8.11 중국에 수출하는 美製나무젓가락: 'MADE IN USA' wooden chopsticks
출근길에서부터 자조적인 쓴웃음을 짓곤(wear a self-deprecating wry smile) 했다. "이거 뭐야. 내가 타고 가는 자동차, 저 앞의 전광판, 집의 TV·냉장고, 사무실의 컴퓨터·프린터는 전부 일제(日製)이고, 일회용품과 잡동사니들(disposable products and miscellaneous goods)은 모두 중국산이고…."

미국에서도 중국산은 온갖 싸구려 수입 상품의 대명사(a byword for all the imported cheapies)다. 그런데 미국이 싸구려 중의 싸구려를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한 짝 생산비가 1센트도 되지 않는(cost less than a cent each to make) 나무젓가락이다.

한국계 미국인 재 리(Jae Lee)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州) 소재 '조지아 찹스틱스'는 하루에 약 200만짝의 나무젓가락을 생산, 거의 대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포장지에는 '미제'라는 상표가 선명하게 쓰여 있다(carry a vivid label "MADE IN USA on the wrapping paper).

중국에선 연간 630억짝의 나무젓가락을 생산하고(turn out 63 billion pairs annually) 있다. 일본만 해도 매년 약 230억짝의 일회용 젓가락을 소비하고(go through about 23 billion pairs of disposable utensils each year) 있다. 문제는 젓가락 생산에 필요한 나무가 부족해지고 있다는(run short of wood) 것.

이에 비해 조지아주에는 풍나무와 포플러 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다(can find sweet gum and poplars at every turn). 이 나무들은 곧고 유연한 데다 색깔도 밝아(be straight, pliable and light-colored) 나무젓가락에 아주 이상적이다. 화학물질이나 표백제로 색을 밝게 해줄 필요도 없다(do not need to be lightened with chemicals and bleach).

게다가 '조지아 찹스틱스' 공장이 있는 마을 아메리커스는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12%에 달해(hit town with 12 per cent unemployment) 인건비(labor cost)도 싼 편이다. 현재 57명을 고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100명을 추가 고용해 생산량을 대폭 늘릴(drastically ramp up production) 예정이다. 현재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keep up with demand) 못하고 있다.

재 리 사장은 지난해 말 회사를 설립했을 때 주위로부터 "미쳤냐"는 소리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about one-third of the world's population)이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한다.

아직 많은 돈은 벌지 못하고(do not make much money yet) 있다. 이익을 내려면(to turn a profit) 하루에 400만짝 이상을 생산해야 하는데, 추가로 기계를 도입하는 내달쯤에나 궤도에 올라설(be on track to do in the next month)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by the end of this year) 하루 1000만짝 이상의 미제 나무젓가락 수출을 목표로 하고(aim to export more than 10 million pairs of chopsticks made in the U.S.A. a day) 있다.

 
11.8.9 부메랑 세대: Boomerang generation............................
살다보면 우여곡절 겪기(go through twists and turns)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곡절(the gravest complications)은 중년의 위기(midlife crisis)로 다가온다.

중년의 위기는 40대 나이에(at about forty years of age) 나이가 들어감을 자각하면서 유발된다(be triggered by the realization of aging). 와중에 실직 또는 막다른 직장 생활(job loss or stalled career), 이루지 못한 꿈(unfulfilled dreams), 인생 행로에 대한 회의(questioning the path of life), 결혼 생활 문제 또는 이혼(marriage trouble or divorce) 등으로 혼란, 절망, 무기력감, 정신적 고통, 두려움(turmoil, despair, helplessness, distress, dread)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환영받지 못하고 제한된 역할에 처해있는(be in unwelcome and restricted roles) 자신을 발견한다. "내 인생의 의미가 없다(have no meaning)"고 생각하게 된다. "이게 전부라는 말인가(Is this all there is?)" 되뇌게 된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는 중년이 되기도 전에 비슷한 증상을 겪고(suffer similar symptoms) 있다. 인생의 4분의 1 남짓밖에 살지 못한 25~35세 젊은이들이 느끼는 위기감, 이른바 '청년 위기'(quarter-life crisis)다.

청춘! 누가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게 한다고(make our heart flutter) 했던가. 지금 청춘들에겐 20~30대라는 나이가 공포와 자기 회의의 시기(a time of panic and self-doubt)가 되고 있다. 인생의 전성기에 있음에도(be in the prime of their lives) 젊음을 만끽하지(enjoy their youths) 못한다.

계속되는 세계적 경제 침체와 청년 실업 문제로(as a result of the continuing economic slump worldwide and the problem of youth unemployment) 초조·불안에 떨고(feel on edge) 있다. 취직을 하고(get a job), 결혼을 해서(get married) 아이를 낳고(have children), 직장 직급이 올라가면서(rise through the ranks at work) 집도 사고 차도 사는 것이 저절로 이뤄지는 줄 알았던 그들이다.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unemployment crisis among university graduates)은 한국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영국은 올해 졸업생의 약 27%가 먹여주고 재워주는 부모 집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be expected to move back in with their parents) 한다. 취업을 하지 못한 데 따른 독립 생활의 어려움 때문(because of the hardships of independent life)이다. 그래서 생겨난 신조어(a newly-coined word)가 '부메랑 세대'다.

아직 실망할 수 있다는(can still be disappointed) 것은 아직 젊다는 얘기다. 희망을 품지 않은 자는 절망도 할 수 없다(can never despair). 러시아 작가 안느 소피 스웨친은 "청춘은 저축은행이 돼야(should be a savings bank) 한다"고 했다
 
11.8.4  여종업원과 총리: A waitress and the Prime Minister...........
'물은 영어로 '셀프'라는 우스개가 있다. 일부 식당에 '물은 셀프입니다'라고 쓰여있어 나온 장난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while holidaying with his family) 굴욕을 참아야 하는(be forced to eat humble pie) 경우를 당했다. 한 카페에 들어가 커피 석 잔을 주문하고(place his order for three coffees) 바깥 테이블로 갖다달라고(bring them to a table outside) 여종업원에게 말했다가 "지금 바빠요. 직접 가지고 가세요(I'm busy, get them yourself)"라는 핀잔을 들은(be told off by the waitress) 것.

캐머런 총리는 하릴없이 기다렸다가 커피를 들고 나가야(be obliged to wait and take them out himself) 했다. 테이블에서 기다리던 아내와 보좌관은 이 모습을 보고 파안대소(laugh out loud)했다.

캐머런 총리는 5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뜩이나 찌는 듯한 더위에(on the top of the baking heat) 여종업원한테 퉁명스러운 대우를 받고 나니 짜증이 났던(be irked by her brusque treatment) 것일까. 팁도 남기지 않고(do not leave a tip) 나가버렸다. 50유로짜리 지폐로 3.1유로(약 4700원) 청구서를 계산한(pay the 3.1 euro bill with a 50 euro note) 뒤 동전 한 닢 남기지 않고 거스름돈을 가져가버렸다.

27세인 여종업원은 그가 영국 총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무례하게 보였다면(appear rude) 미안하다. 그러려고 그런 것이 아니다(do not mean to be)"고 깊은 사과의 뜻을 표시(express deep regret)했다. "당시 카페에 나 혼자밖에 없어 이리 뛰고 저리 뛰는(rush around) 상황이었다. 정말 바빴다"면서 양해를 구했다(ask to be excused).

다른 한편으론 서운했음을(feel hurt) 숨기지 않았다. "너무 바빠 커피를 가져다주지 못했으니 괜찮다(be fair enough)"면서도 "그래도 커피를 만들어줬으니 팁은 주고 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냈다(give a sullen complaint). "캐머런 총리가 엄청난 부자라면서요? 지금 묵고 있는 숙소 비용도 엄청나다고 하던데…."

캐머런 총리 부부는 지난 1일부터 세 자녀와 함께 일주일 대여료가 9700파운드(약 1700만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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