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토플 주니어(TOEFL Junior) 영어능력 평가 시험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오는 10월 한국에서 실시된다.

미국 교육평가원(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 수준의 글로벌 영어 평가시험인 토플주니어를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토플 주니어는 지필 시험 방식인 PBT(Paper-based Format)로 시행되며 ▲듣기능력 평가 ▲독해 능력 평가 ▲언어 구조와 의미 이해력 평가 등 3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또 토플 주니어는 매년 8회 정도 정기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는 10월 24일에 한번 그리고 11월 중 한번 이렇게 두 번 치러진다.

필립 태비너(Philip Tabbiner) ETS 글로벌 대표는 “토플 주니어의 12세(미국나이)에서 15세에 영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목적을 두었다”며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과 부모님, 선생님에게 영어학습의 진행사항 및 니즈를 파악하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토플주니어는 토플 iBT 시험의 점수를 미리 예상하기 위한 예비 토플 시험이 아닌 기존의 영어평가 시험인 토플과는 다른 시험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ETS는 현재 방식에 조만간 컴퓨터 기반으로 하는 방식을 활용해 말하기와 쓰기 능력평가를 더해 내년 11월 즈음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플주니어시험 홈피 : http://www.toefljunio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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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료: 3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