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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학생들의 7가지 공부습관' 2019-03-26 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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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쌤입니다.
1. 올해부터는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1. 결심한 학생들이 많을 텐데 1.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나요?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공부도 열심히 해본 아이들이 잘 합니다.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책상에 앉는 것부터 힘들거든요. 재미난 유혹거리가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성공하는 학생들의 7가지 공부습관’을 정리해봤습니다. 2. 하나씩 알려주시죠. 첫 번째는 뭔가요?
-> 첫 번째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습관입니다.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 될 양도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점점 시간에 쫓기게 되지요. 고등학생이 되면 진도 따라가느라 바빠서 선행학생은 꿈도 못꾸는 애들이 많거든요.
따라서 하루짜리 단기계획부터 학기단위, 학년단위, 입시단위까지 목적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계획 세우는 것은 아이들이 집중하는데도 도움됩니다. 멍하게 앉아있느니 차라리 내가 뭘 해야 될지 생각해보라는거죠. 그런데 문제는 계획만 세우다 시간 다 쓰는 애들도 있어요. 계획 세우라고 했더니 알록달록 색칠하면서 몇 시간씩 계획표만 만드는 애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계획표 짜놓은 것을 보면 참 예쁘기는 한데 그거 만들고 나서 지쳤다고 자더라고요. 내일부터 할거라면서요. 그래서 아이들이 계획을 세울 때 옆에서 지켜보면서 적절히 시간을 조절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막아주시는게 좋고요.
3. 두 번째는 뭔가요?
-> 두 번째는 이해하려는 습관입니다. 공부하다 막히면 무조건 외우는 애들이 있어요.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외우고, 심지어 정답까지 외우더라고요. 선생님들이 시험문제 낼 때 프린트물이나 문제집에서 똑같이 내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들한테 안 좋은 습관이 생긴거죠. 모르면 그냥 외우라고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 면도 있고요.
그런데 이해하지 않고 그냥 외우면 금방 까먹습니다. 아이들이 시험 끝나면 그동안 공부한거 다 까먹는 이유가 이해하지 않고 그냥 외워서 그런 것이거든요. 물론, 시험기간에는 시간이 부족하니까 일단 외우기라도 해서 시험공부를 끝내야 되지만 평소에는 시간이 걸려도 이해하는 습관을 들여야 되지요.
그래서 공부하기 전에 학습목표를 꼭 읽어봐야 됩니다. 지금부터 공부해야 될 내용 중 무엇을 집중해서 익혀야 될지 알고 공부해야 되지요.
4. 세 번째는 뭔가요?
-> 세 번째는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입니다. 아이들한테 공부하는게 왜 싫으냐고 물어보면 엄마가 시켜서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누가 시켜서 하면 재미없잖아요. 게임도 못하게 하니까 재밌는거지 붙잡아놓고 기록재면서 시키면 재미없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공부법을 가르쳐주기 전에 공부해야 되는 이유부터 가르쳐줘야 됩니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는 말이 있는데, 잡는 법 가르쳐주기 전에 잡아야 되는 이유부터 가르쳐줘야 되지요. 그래야 물고기 잡는 법도 열심히 배우고, 스스로 물고기를 잡으러 가게 되서 실력도 점점 좋아지지요.
5. 네 번째는 뭔가요?
-> 네 번째는 핵심을 찾는 습관입니다. 내가 이 단원에서 딱 한 문제만 출제한다면 어떤 문제를 출제할지 중요한 부분을 찾아가며 공부하는거죠. 공부를 최대한 능동적으로 해보라는 겁니다. 내가 가르치지 못하는 것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는 말도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거꾸로 수업이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조사해와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거지요. 내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무엇을 더 강조해야 될지 고민하게되서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했나 확인하시려면 ‘오늘 공부 몇 장 했니?’라고 물어보지 마시고 ‘오늘 공부한거 아빠한테 한 번 설명해볼래?’라거나 ‘오늘 공부한 것 중에서 제일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해?’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그럴싸하게 설명하면 ‘이 녀석이 오늘은 공부 제대로 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다섯 번째는 뭔가요?
-> 다섯 번째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입니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해야 되거든요. 요즘 요리 프로들이 유행인데 요리 프로 백날 봐봤자 직접 안해보면 실력이 안 늘잖습니까. 칼에 베이기도 하고 불에도 데이면서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느니까요. 공부도 똑같습니다. 직접 자기 손으로 써봐야되지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애들을 보면 시험 준비기간이 짧은데 그 비결 중 하나가 평소에 노트필기나 요점정리를 잘해놓기 때문입니다. 시험철이 되면 부랴부랴 요점정리하느라 바쁜 아이들이 많은데 요점정리는 시험철이 아니라 평소에 해야 됩니다. 그리고 시험철에는 그 내용을 복습하는거죠. 수업시간에 한 번 배우고, 집에서 직접 정리하면서 써보고, 시험철에는 요점정리 보면서 문제풀어보는 식으로요. 이렇게 세 번은 해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게다가 요점정리를 자기 손으로 직접 하면 자신만의 말투로 쓸 수 있어서 외우기도 쉬워집니다. 똑같은 내용도 나한테 익숙한 말로 쓰면 이해가 더 잘 되니까요.
7. 여섯 번째는 뭔가요?
-> 여섯 번째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습관입니다. 시간 내에 빨리 풀어야 되는 문제가 있는 반면에 시간 구애없이 천천히 풀어야 되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아이들한테 문제 빨리푸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오랫동안 풀어야 되는 문제 풀 시간 확보하라고 그러는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 50분 동안 25문제를 풀어야 되면 한 문제당 2분씩 똑같이 배분하는게 아니라 쉬운 20문제를 1분씩 20분 만에 풀고, 어려운 5문제에 나머지 시간을 배분해주는거죠. 시험 끝나고 시간 부족했다는 아이들이 많은데 시간 배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그런데 어려운 문제는 푸는게 참 지겹습니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야 공부가 재미있는데 하루 종일 붙잡고 있으려니 정말 지루하지요. 안 풀리니까 화도 나고요. 그런데 실력을 높여주는 문제는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이라고 해서 과목별로 어려운 문제가 몇 문제씩 출제되는데 이 문제를 맞추느냐 그렇지 못하냐가 대학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문제를 틀렸을 때 절대로 혼내서는 안 됩니다. 문제를 푸는 것은 내가 뭘 알고 있고 뭘 모르지 확인하려는 것이니까 문제를 틀리면 그 부분만 다시 공부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문제 틀렸다고 혼내면 공부 자체가 싫어집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문제 풀다 틀리면 혼나서 그런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문제를 틀려도 ‘괜찮아. 다시 풀어보면 돼’라고 편하게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8. 일곱 번째는 뭔가요?
->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는 반복하는 습관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똑같은 문제를 계속 틀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넌 도대체 몇 번을 설명해줘야 되니? 이것 아까도 설명해줬던거잖아’라면서 화내기 쉬운데 여러번 설명해줘야 되는게 당연한 겁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여러번 설명해줘야되지요.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공부할 때도 처음에는 쉬운 문제집으로 술술 넘어가고 그 다음에 난이도를 점점 높이면 됩니다. 중고등학생들 문제집을 보면 문제마다 난이도 표시가 되어 있는데 한 번에 다 풀지말고 처음에는 쉬운 문제만 풀고, 2번째, 3번째 풀 때 어려운 문제까지 풀면 되지요.
그리고 문제집도 처음부터 여러권 풀기보다 한 권을 여러번 풀어서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문제집 위에 직접 풀지말고 연습장에 푼 다음 정답 맞췄는지만 문제집에 표시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문제집을 3번 정도 반복하는게 좋지요. 처음에는 쉬운 문제만 풀고, 두 번째는 어려운 문제까지 풀고, 세 번째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요.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성공하는 학생의 7가지 습관은 학습계획 세우기, 이해하기, 자기주도학습하기, 핵심찾기, 요점정리하기, 어려운 문제 풀기, 반복하기입니다. 듣고 보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방법인데 이 뻔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공부법 찾으려고 고생하시지 마시고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공부법으로 공부의 기본기를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누구나 좋은 공부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원문제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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